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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튼네 사람들(The Waltons)

요즘 미국 드라마, 일명 미디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과거 50대 이상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었던 대표적 미디가 있었다. 바로 '월튼네 사람들'이다.

옛날 7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의 도시나 시골을 막론하고 동네 일부 가정에만 대형 흑백TV수상기만 있을 때 일이다. 

온 동네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소일거리가 없을까 하다가 찾아낸 게 조그마한 안방 소형극장이었던 흑백TV......당시에는 이런 흑백 TV만 있어도 동네에서 부자로 인정받았던 시절이다.

당시 유명했던 국내 TV드라마는 장욱제가 주연한 '녹 슬은 단검'과 '파초의 꿈', '사랑의 훈장' 등이었고 외화는 주로 미국 드라마였는데 '사하라 특공대', '제5전선' 등과 대표적인 홈드라마인 '월튼네 사람들' 및 '초원의 집'이었다.

그 중 '월튼네 사람들'은 미국 드라마 중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대가족으로 이뤄진 1930-40년대 미국 시골 동네의 대가족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믿음직스럽고 책임감 있는 아버지와 인자한 어머니,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부유하지 않아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당시 미국은  2차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기로 상당히 힘든 시기였는데 이런 드라마가 당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힘과 희망과 따뜻한 사랑을 주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고 한다.


월튼네 사람들 (The Waltons) 

감독 : 로버트 엘 잭, 앤디 화이트, 로드 피터슨, Claylene 존스 

출연 : 리차드 토마스, 랄프 웨이트, 마이클 러너드, 엘렌 코비, 윌 그리어 

제작사 : CBS (미국) 

제작년도 : 1972 

형식 : TV 시리즈 


영화설명 

'월튼네 사람들'은 버지니아 주의 작은 산골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사는 월튼 가족의 목가적인 생활을 잔잔하게 그려낸 시리즈로, 제작자이자 작가인 얼 해머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Spencer's Mountain'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8남매로 구성된, 3대가 모여 사는 대식구들이 그려 나가는 소박한 생활들이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높은 공감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존과 올리비아 부부는 슬하에 5남 3녀의 자식을 두었다.  그들은 존 보이,제이슨, 메리, 벤, 에린, 쌍둥 이인 짐과 조셉, 막내인 엘리자베스이다.   또한 존부부는 부모인 에스더와 젭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3대라는 대가족 이 함께 사는 셈이다.

이들 대가족이 슬픔과 기쁨, 시련 등을 함께 극복하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삶을 헤 쳐가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큰 감동을 주었다.  사실 '월튼네 사람들'은 제작자인 얼 햄너의 자전적 이 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특히 이처럼 가족이 함께 사는 이야기는 사실 미국 드라마에선 좀처럼 보기 쉬운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혹은 그래서 경제 대공황부터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초의 대격변기까지, 이들 대가족이 한 시대를 관통한 슬픔과 기쁨, 시련을 다함께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모습은 당시 TV를 보던 미국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선거 연설 중에 "미국 가정은 심슨 가족보다는 월튼네 사람들을 지향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월튼 가족'의 모습이 미국 공화당이 내세우는 보수적인 가족주의와 부합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제곡의 트럼펫 연주가 울리면, 집안의 모든 불빛이 차례대로 꺼지면서 가족들이 모두 굿나잇 인사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금발의 로라가 뛰어놀던 '초원의 집'과 함께 가족 드라마의 수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참고로 본인이 1971년부터 1976년까지 학창 시절에 즐겨봤던 미국 드라마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매주 월요일에는 제2차 대전 북 아프리카에서 롬멜 독일 전차군단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미국 짚차 특공대<사하라특공대>, 화요일에는 서부스토리로 카우보이 이야기를 다룬 <로하이>와 전쟁 중 뛰어난 활약을 보인 미군 세퍼트견을 그린 <용감한 린티>, 수요일에는 <월튼네 사람들> 등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마다 하와이 미국연방 수사대를 그린 <50(오공)수사대(원제:하와이 파이브5)>가, 금요일에는 미션임파스블의 원조인 <제5전선>으로 최첨단의 첩보무기와 보이지 않는 전쟁터 제5전선에서 활약하는 첩보원들(IMF요원들)의 활약상을 스릴과 박진감 넘치게 그린 드라마를 방영하였다.

그리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형사수사물인 KBS-TV의 <형사 콜롬보>와 MBC-TV의 <주말의 명화>가, 휴일인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MBC-TV의 미국 시골의 딸들만 있는 산골 가족 이야기를 그린 미국 드라마인 <초원의 집>과 저녁에는  KBS-TV <명화극장> 등을 방영하였다.

정말 당시에는 일반 극장에서 영화를 자유롭게 보기 어려운 세대이기 때문이고, 성인들도 극장에서 당시 비싼 영화를 보는 것도 1년에 한 두번 정도에 불과하니 주로 TV에서 방영하는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는게 하루 일과였다.

 [자료출처]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thaitour&logNo=60183065273

 

 

나는 국민학교~중학교때 봤으니까 윗 분은 청년 시절이었을텐데 ..그 감정은 어린 나에게도 같아서 지금도 따듯히 마음 한구석에 있는 미국 드라마


 

송빼빠 2022.04.18 04:23  
송빼빠 2022.04.18 04:23  
송빼빠 2022.04.18 04:24  
송빼빠 2022.04.18 04:25  
송빼빠 2022.04.1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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