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리송이네 집 / 작업시작 / 페이퍼 아트로 그리는 추억의 달동네 / 무편집 작업 영상
03.리송이네 집 / 작업시작 / 페이퍼 아트로 그리는 추억의 달동네
추억의 달동네 지촌동을 페이퍼 아트로 그리고 있습니다.
지촌동은 달동네 Part2 빌리지형 마을로 총 10개의 가옥을 목표로 합니다.
Part1의 달동네와는 또 다른 내부 구조를 볼 수 있고 완전 입체로
지촌동에 사는 인물들은 현존하는 지인들의 공간으로 그들의 생각이 반영돼 작업되고 있고요...
이들의 사랑, 갈등, 화합을 시나리오에 맞춰 지촌동 작업이 진행되고요...
엔딩은 그들과 재미난 일상을 보내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창 넓은 아리랑 다방에 모여 수다 떠는 그들의 모습이 페이드아웃되는 것입니다.
큰 골격 작업을 하고 요리조리 보며 수정, 보완하고 작은 공간 분할도 하고 공간에 위치할 가구들을 대충 만들어 크기나 형태 위치를 파악하고
내부를 볼 수 있게 어디를 열어야 할 것인지 생각을 하며 작업을 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간에는 내가 리송이가 되어 필요한 부분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꼼지락꼼지락 작업될 세부 묘사도 중요하지만 견고해야 하기에 프레임을 튼튼히 100년 이상 끄떡없게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이 시절에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저 정도 규모의 가옥이라면 꽤 멋진 현대식 가옥이 되겠네요.
달동네 지촌동 작업은 시대상에 맞는 소품이나 재질을 반영하지만
현재의 생각도 투영되기에 아주 재미난 공간이 된답니다.
앞으로 작업을 하면서도 수많은 애드립 작업이 있기에 나도 그 결과물을 모르고 작업을 합니다.
종이가 가고자 하는 대로 그냥 편안히 따라가며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 달동네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