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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그리는 달동네 이야기 / 신창 기계(8번 가옥)

송빼빠

8번 가옥 신창 기계는

나 어릴 적... 국민학교 때의 집이며 구성원 또한 그대로 아버지(송연기), 엄니(김정숙), 나(송훈), 남동생(송상훈), 여동생(송현정, 송은정) 이렇게 6명이네요.

상훈이 하고는 2살 현정이는 4살 은정이는 8살 차이고

막내 은정이는 방통 짓거리를 잘해서 후일 방통이라 불렸어요...ㅎㅎ

우리 현정이는 너무너무 깔끔해요.. 손, 발, 얼굴을 하도 닦아서 닳는다 했네요.

우리 상훈이는 하도 개구쟁이라 손톱에 때가 안 낀 날이 없었어요.

나 훈이는 모범생에 반장은 맨날 했고 착했답니다.

우리 엄니는 말이 필요 없이 나의 태양 나의 사랑입니다.

우리 아부이는 부인 잘 만나 행복한 인생을 사셨어요.

말썽 쟁이며 철없던 아버지가 밉기도 했지만 아버지란 울 곳이 없어 슬프단 말을 철이 들어... 하늘에 가신 후 알고 많이 후회하고 아버지에 대한 눈물을 한없이 흘려보냈습니다.

1977년 나의 국민학교 4학년 그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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